넷플릭스 또 하나의 전략, "영화 보듯 게임을"... Netflix Game Night에서 발표

넷플릭스가 거실 TV를 겨냥한 새 승부수를 꺼냈다. 영화‧드라마에 이어 이제는 “영화 보듯 게임하는” 경험을 전면에 내세우며, TV용 ‘넷플릭스 게임 나이트(Netflix Game Night)’를 공식 발표했다. 스마트폰을 컨트롤러처럼 쓰고, 넷플릭스 앱 안에서 바로 게임을 실행하는 구조로, 기존 스트리밍 사용성을 거의 그대로 옮겨온 것이 특징이다.

LA ‘넷플릭스 온 바인(Netflix on Vine)’ 스튜디오에서 열린 행사에서 알랭 타스칸(Alain Tascan) 넷플릭스 게임 대표는 “게임을 금요일 밤 영화를 스트리밍하듯 단순하게 만들 수 있느냐가 우리의 비전”이라며 “DVD 배송에서 OTT, 그리고 이제 게임까지 넷플릭스의 혁신 DNA를 그대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