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는 날씨를 ‘디지털 서비스’로 바꿨다…한국은 여전히 AI 기상캐스터 실험 중

영국 BBC가 날씨 서비스 중심축을 TV 방송에서 앱·웹·소셜미디어로 옮긴다. 반복적으로 제작하는 일부 TV·라디오 기상예보는 자동화하는 대신 지역 예보와 주요 뉴스 프로그램에는 전문 진행자를 유지한다. BBC는 날씨 방송을 디지털 기술로 대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작 조직과 인력, 콘텐츠 유통 구조까지 다시 설계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반면, 국내에서는 인공지능(AI) 기상캐스터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날씨 정보기업 케이웨더(Kweather)는 인공지능 기상캐스터를 활용한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했다. BBC가 시청 행태 변화에 맞춰 날씨 서비스 전체를 개편하는 반면, 국내는 가상 진행자를 활용한 제작 자동화와 비용 절감 실험에 무게가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