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크리스토발 발렌주엘라(Cristobal Valenzuela)가 런웨이(Runway)를 공동 설립했을 때만 해도 AI가 배우와 작가를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런웨이는 AI로 비디오를 만들어내는 ‘AI이미지, 비디오 제작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당시만해도 생성AI(Generative AI)가 일반화되기 전이기 때문이다.
생성AI는 주어진 명령에 따라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를 만들어내는 AI로 2022년 11월 챗GPT 등장 이후 전산업을 흔들고 있다. 2023년 런웨이도 전혀 다른 위상을 가지게 됐다.
하지만, 런웨이는 할리우드가 AI 침투에 민감하게 반영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람이 없어도 영상,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작가, 콘텐츠 제작자, 편집 전문가 등을 긴장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