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특집)2026년 미디어 산업을 관통하는 6가지 트렌드...크리에이터에서 극장까지 (상)
스트리밍과 AI, 크리에이터 경제가 동시에 가속되는 가운데 2026년 미디어 산업은 또 한 번의 변곡점에 서 있을 전망이다. 기술은 콘텐츠 제작과 유통의 속도를 극단적으로 끌어올렸지만, 그만큼 시청자의 피로와 불신도 함께 커졌다. 할리우드는 크리에이터와 손을 잡고, 스포츠는 스트리밍을 통해 새로운 팬덤을 만들며, 극장은 다시 ‘오리지널’이라는 이름의 실험에 나선다. 동시에 AI는 제작 현장의 표준이 되어가지만, 어디까지 허용 가능한가에 대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CES 2026, AI가 모든 산업의 기본이 된 시대를 열다 (2편)
1편이 CES 2026을 통해 드러난 AI의 보편화와 디바이스·산업 전반의 재편을 조망했다면, 2편은 그 변화가 실제 미디어 산업의 현장에서 어떻게 구체화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CES 2026은 AI가 콘텐츠를 만들고 광고를 붙이는 기술을 넘어, 경험과 비즈니스 구조 자체를 다시 설계하는 단계에 진입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특히 모빌리티와 디지털헬스, XR은 더 이상 개별 산업이나 전시 카테고리가 아니라, AI가 작동하는 대표적 적용 영역으로 동시에 확장되며 미디어 산업과 직접 연결되고 있다.
CES 2026, AI가 모든 산업의 기본이 된 시대를 열다 (1편)
오늘 1월 6일(미국 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6에서는 ‘AI가 모든 산업의 전제가 된 시대’를 명확히 제시할 전망이다. AI는 더 이상 하나의 기능이나 옵션이 아니라, 콘텐츠 제작과 유통, 광고 설계, 플랫폼 운영 전반을 관통하는 기본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CES 2026이 제시하는 기술적 방향성은 곧 ‘AI 미디어’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예고한다.
[DATA 인싸] 글로벌 미디어 그룹이 보유한 스포츠 중계권
글로벌 미디어 그룹이 보유한 스포츠 중계권
추수감사절과 NFL이 만든 기록의 달 11월 미국 TV 시장, 방송과 스트리밍이 동시에 웃었다
11월 하루 기준 최고 시청일은 단연 추수감사절이었다. 이날 미국 시청자들은 하루 동안 총 1,034억 분(103.4 billion minutes)의 TV를 시청했다. 이는 더 게이지 집계 이후 최고의 수준으로, 미국 TV 소비가 여전히 ‘국경일 + 스포츠’ 조합에서 폭발력을 가진다는 점이 재 확인됐다.
스포츠가 살린 TV 광고시장: 스트리밍까지 재편한 가을 효과
넷플릭스와 같은 광고 없는 서비스(SVOD)가 꾸준히 성장해온 가운데도, 70% 이상의 시청자는 여전히 광고가 포함된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는 점은 TV와 광고는 뗄 수 없는 관계임을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방송 생태계의 구조적 안정성을 보여준다. 특히 지난 9월에는 미식축구 시즌(NFL)이 본격화되며 광고 기반 시청 비중이 74.7%까지 상승해 스포츠가 플랫폼 판도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뉴욕타임즈, OpenAI에 이어 Perplexity AI 상대로 저작권 소송 제기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 이하 NYT)가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퍼플렉티(Perplexity AI)’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NYT는 퍼플렉서티가 자신들의 기사·영상·팟캐스트 등을 무단 크롤링해 서비스 학습에 활용했을 뿐 아니라, 이용자 질의에 NYT 기사와 “동일하거나 실질적으로 유사한” 결과물을 그대로 내보냈다고 주장한다. NYT는 약 2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중단을 요구했지만 시정이 없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WBD 인수로 퀀텀 점프...최고의 플랫폼이 헐리우드 100년 스튜디오 인수
넷플릭스가 마침내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를 품에 안는다. 넷플릭스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는 5일(미국 현지시간) 넷플릭스가 워너 브라더스 영화·TV 스튜디오와 HBO·HBO 맥스(HBO Max)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거래 규모는 순현금·부채를 반영한 기업가치 기준 약 827억달러(약 121조원), 지분가치 기준 720억달러(약 105조원)에 달한다. WBD 주주들은 현금($23.25)과 넷플릭스 주식($4.5)을 합쳐 주당 27.75달러를 받게 된다.
유니비전, 56일 블랙아웃 끝내고 유튜브 TV 복귀
미국 최대 스페인어 방송사 유니비전(Univision)이 56일간의 중단 끝에 다시 유튜브 TV 채널 라인업에 돌아온다. 텔레비사유니비전(TelevisaUnivision)과 구글이 다년 재송신 계약을 체결하면서다. 이번 중단은 2017년 출범 이후 유튜브 TV 역사상 최장기 블랙아웃으로 기록됐다.
[DATA 인싸] 2025년 3분기 글로벌 스트리밍 가입자 누계
2025년 3분기 글로벌 스트리밍 가입자 누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