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규제해야 한다는 국내외 요구에 미국 정부가 나섰다. 구글, 오픈AI 등 AI플랫폼 기업들을 백악관으로 회의를 소집하고 의회에서는 규제 입법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바이든 정부의 요구는 기업들이 AI기술 안전성에 대한 외부 평가에 응하고 저작권 침해, 정보왜곡 등 AI의 리스크를 막을 책임있는 자율 규제안을 만들라는 것이다.

미국 정부는 중국, EU 등과의 글로벌 AI기술 개발 경쟁에서 앞서는 동시에 ‘AI의 위험성’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AI규제 가드레일’ 수립을 위해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AI 잠재력과 위험 동시]

미국 백악관은 2023년 5월 4일(목)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Vice President)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앤쓰로픽(Anthropic) CEO를 루즈벨트 룸으로 불러 ‘AI 개별 현황’과 ‘AI가 야기할 수 있는 문제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시종일관 AI기술에 대한 우려와 문제점,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