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미 고먼(Jeremi Gorman) 넷플릭스 글로벌 광고 담당 대표(President of worldwide advertising)는 2023년 1월 6일 CES2023에서 열린 ‘Variety’s Entertainment Summit’에 참석해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1위 넷플릭스(Netflix)가 지난 2022년 12월 3일 출시한 광고 편성 저가 상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가입자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2023년 1월 19일 공개하는 2022년 4분기 실적에 광고 버전 실적과 관련한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먼 대표는 넷플릭스는 광고 버전의 다양성으로 ‘침체된 스트리밍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15초 중심의 광고가 아닌 타깃 및 집중 편성 광고 등 광고주들의 선택폭을 넓혀주겠다는 이야기다.

[스냅에서 영입된 광고 전문가 2023년 넷플의 미래]

동영상 소셜 미디어 서비스 스냅(Snap)에서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로 근무했던 고먼은 넷플릭스가 광고 버전 상품을 시작을 준비하면서 영입됐다. 고르단은 “넷플릭스 광고 버전 실적 예상은 플럭스는 아니고 최소한 중립”이라며 “기존 유료 버전 가입자들이 저가 광고 버전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도 있지만 이는 전적으로 고객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전통적으로 넷플릭스 고객들은 기존 상품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2022년 11월 3일 광고 버전 상품을 처음 시작했다. 미국 가격은 월 6.99달러(월 5,500원)으로 전세계 12개 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광고 없는 버전은 9.99달러)

[넷플릭스 광고 버전 성패는 ‘장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