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 DAZN(다존)이 호주 최대 유료 방송사 ‘폭스텔(Foxtel)’을 인수 완료 했다.
이번 인수는 폭스텔의 기존 소유주인 루퍼트 머독의 뉴스 코퍼레이션과 텔스트라로부터 이루어진 것으로 호주정부의 외국인 투자 검토 위원회, 호주 경쟁 및 소비자 위원회 등 호주 당국의 규제 승인을 받은 후 승인까지 마무리됐다.
거래 규모는 약 22억 달러(약 3조 2천억 원)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를 통해 루퍼트 머독의 뉴스 코퍼레이션은 DAZN의 지분 6%를 받았으며, DAZN의 이사회 의석도 확보하게 되었다.
폭스텔은 호주 전역에 걸쳐 스포츠 중계를 중심으로 강력한 방송 네트워크를 보유한 사업자이며, 호주 풋볼리그(AFL), 내셔널럭비리그(NRL), 크리켓 등 인기 종목의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DAZN은 호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아시아-오세아니아 권역을 포괄하는 글로벌 스포츠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