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The Walt Disney Company)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디즈니+와 훌루를 중심으로 한 DTC(Direct-to-Consumer) 부문은 3억 5,200만 달러(약 4,79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2억 5,300만 달러 수준을 크게 상회한 성과로, 스트리밍 사업이 올해 들어 두 분기 연속 안정적 흑자 체제를 굳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분기 구독자 수는 전 분기 대비 1,240만 명 증가한 1억 9,570만 명을 기록하며 올해 분기 중 가장 큰 순증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