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에게 2022년은 그야 말로 혼란의 한 해였다.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의 2022년  4월 합병 이후 이어진 경비 절감과 CEO 자슬라브의 막대한 구조조정에 대한 논란도 이어졌다.  2022년 4분기 WBD는 20억 달러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35억 달러를 절감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WBD를 보는 미국 증권가의 시선은 차갑지만은 않다. 미국 증권가는 WBD의 앞선 구조조정을 지지했고 이제 그들의 핵심전략도 주목하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WBD는 스트리밍 비즈니스가 가야할 길을 제시했고 조만간 다른 기업들도 따라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드라마 '라스트 오브 어스'

[수익 중심의 ‘하이브리드’ 전략의 WBD]

현재 할리우드에서 스트리밍에 대한 투자자들의 가장 큰 우려는 수익성 확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을 내고 있는 사업자는 넷플릭스가 유일할 정도로 스트리밍은 아직 시장 개척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