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가 2013년 오리지널 콘텐츠 '하우스 오브 카드' 를 내놓고 TV의 영역으로 들어온 지도 10년이 지났다. 그 사이에 오디언스의 콘텐츠 시청 패턴은 급격히 스트리밍으로 옮겨갔다. 10년 사이 넷플릭스는 모든 세대를 장악하는 대표 TV가 됐다.
하지만, 미디어 콘텐츠 변화는 넷플릭스 혼자 만들지 않았다. 유튜브, 틱톡 등 소셜 미디어들은 TV를 밀어내고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장악했다.
[넷플릭스, 유튜브, 틱톡 빅3 미디어로 등극]
이제 콘텐츠 플랫폼의 주요 자리는 넷플릭스, 틱톡, 유튜브가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레거시 미디어와 심지어 다른 스트리밍도 이들의 위치에는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
버라이어티가 겟위저(Getwizer)와 협업해 ‘세대별 시청 미디어 플랫폼’을 조사한 결과, 젊은 세대일 수록 소셜미디어나 스트리밍에 대한 충성도가 높았다. 전통 미디어들은 훌륭한 콘텐츠 품질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변화에 대한 안이하고 느린 대응으로 매력도가 낮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