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말소리만 담은 자막 기능'을 도입하며, 소리 없는 디테일 경쟁에 불을 지폈다.

넷플릭스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 24일 공개된 시리즈 <너의 모든 것(YOU)> 시즌 5를 시작으로, 앞으로 공개되는 신규 콘텐츠에 대사만 표시되는 원어 자막 기능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기능은 넷플릭스 오리지널뿐 아니라 라이브러리 내 기존 콘텐츠와 외부 제작 작품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너의 모든 것> 시즌 5에서는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라틴 아메리카/스페인),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등 여러 언어로 대사 전용 자막이 지원되고 있다.

한국 콘텐츠 중에서는, 현재 방영 중인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 영웅 2>에 영어와 한국어 자막, 그리고 <악연>에는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라틴 아메리카), 일본어, 포르투갈어(브라질) 등 다양한 언어로 대사 자막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넷플릭스 자막 기능 변화
출처: 넷플릭스(Netfl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