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2023년 6월 공개한 가상 현실 헤드셋(AR) 비전 프로(Vision Pro) 기능 중 가장 놀라웠던 장면 중 하나는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를 3차원 공간에서 보는 영상(2차원)을 이었다. 3차원에서 2차원 영화를 경험하는 색다른 기능이다.
애플은 이를 공간 컴퓨팅이라는 개념의 디바이스로 설명했다.
가상의 공간에 나타난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보는 장면은 그렇게 구현됐다.
그러나 영화 및 컴퓨터 제작자 상당수는 애플의 3차원 가상 공간에서 시청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에 부정적이었다. 피로도를 높이고 몰입감을 방해해 실제 이용하는 이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