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현지화 전략이 빛을 발하며 로컬에서 제작된 콘텐츠가 글로벌 시청자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넷플릭스는 특정 국가와 지역(local)의 문화를 반영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제작을 위해 현지 제작사, 방송사,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강화하며 현지(local) 정서를 관리하고 마케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현지화 전략을 구사한다.

이렇게  현지화 전략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는 단지 현지(local) 구독자를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동시에 유통되어 평가를 받는다. 한국의 '오징어게임, 인도의 '세이크리드 게임', 스페인의 '종이의 집' 등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만들어진 로컬 콘텐츠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까지 인기를 얻게 되면 넷플릭스의 콘텐츠 효율을 그만큼 높아지고, 수익성도 크게 개선된다.

최근에는 이렇게 성공한 콘텐츠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지난주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콘텐츠를 분석한 결과, 한국 콘텐츠 3편, 영국 콘텐츠 2편, 미국, 스웨덴, 노르웨이, 콜롬비아, 루마니아 콘텐츠가 각 1편씩 총 7개 국가의 콘텐츠가 고르게 포진됐다. 10편 중 영국과 캐나다가 합작해 만든 'Departure'를 제외하면 9편 모두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