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를 키우면 떠날 수 있다. 그러나 키우지 않으면 독자가 먼저 떠난다...AJC·FT·퍽이 보여주는 ‘기자 중심 IP’ 전략
AJC와 시티 캐스트, 액시오스 로컬, FT 등 해외 언론은 기자를 기사 작성자에 머물게 하지 않고 뉴스레터·팟캐스트·영상·행사를 연결하는 진행자이자 큐레이터, 커뮤니티 운영자로 확장하고 있다. 기자 개인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이탈 위험도 커지지만, 기자를 전면에 세우지 않는 언론사는 독자와의 관계 자체를 잃을 수 있어 수익 공유와 제작 지원을 포함한 새로운 뉴스룸 시스템이 필요하다.
메타, 타인의 인스타 사진 활용한 AI 기능 사흘 만에 철회
메타(Meta)는 공개 인스타그램(Instagram) 계정의 사진을 AI 이미지 생성에 활용하는 기능을 내놓았지만, 사전 동의가 없다는 비판이 커지자 출시 사흘 만에 철회했다. 뮤즈 이미지(Muse Image) 전체 서비스는 유지되며, 이번 논란은 공개된 사진과 AI 활용 동의가 같은 의미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다.
클링 AI가 불붙인 영상 생성 경쟁, 제작 인프라 전쟁으로 번졌다
클링 AI의 대규모 투자 유치는 AI 영상 생성 시장이 기술 시연 단계를 넘어 제작 인프라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에서는 클링·시댄스·하이루오·비두가, 글로벌 시장에서는 런웨이·구글 비오·Sora 이후의 수요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틱톡식 숏폼 다음은 AI 영상, 콰이쇼우의 클링 AI 분사 시동
중국 숏폼 플랫폼 콰이쇼우가 AI 영상 생성 자회사 클링 AI에 190억 위안, 약 3조8,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텐센트·알리바바·바이두까지 참여하면서 클링 AI는 크리에이터 도구를 넘어 독립 상장까지 가능한 AI 영상 인프라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구독 비즈니스를 만든 AI 마이크로드라마, 인도·중국·이스라엘에서 먼저 터졌다
인도·중국·이스라엘의 마이크로드라마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제작비와 제작 기간을 크게 낮추며 구독자 유지율과 시청 지표를 만들어내고 있다. AI 마이크로드라마의 경쟁력은 단순 자동 생성이 아니라, 원천 IP와 대본, 캐릭터 설계, 인간의 기획력을 제작 시스템 안에서 얼마나 잘 결합하느냐에 달려 있다.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 피소... AI 시대 지역 저널리즘의 생존권 논쟁
미국 지역·로컬 신문 400여 곳을 운영하는 출판사 연합이 오픈AI(OpenAI)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상대로 기사 무단 수집과 AI 학습 활용을 문제 삼아 대규모 저작권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AI 학습의 공정이용 여부를 넘어, 뉴스 콘텐츠를 생산한 언론사에 정당한 동의와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는 지역 저널리즘의 생존 문제를 제기한다.
스카이, ITV 방송·스트리밍 부문 인수 임박…영국 방송산업의 구조조정
컴캐스트 산하 스카이가 ITV의 방송 채널과 ITVX를 포함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문을 16억 파운드 규모로 인수하는 조건에 합의하면서, 영국 방송 시장은 유료방송·무료 방송·광고 기반 스트리밍이 결합되는 재편을 앞두고 있다. ITV는 ITV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제작·IP 사업에 집중하려는 전략을 택했으며, 이번 거래는 한국 방송사에도 콘텐츠 투자뿐 아니라 IP 소유, 유통 구조, 재무 지속가능성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준다.
713억 달러에 콘텐츠 팔고 220억 달러에 TV 관문 샀다…머독 가문의 미디어 전략
폭스 엔터테인먼트와 폭스텔을 매각한 머독 가문이 로쿠·크리에이터·팟캐스트 사업을 인수하며 미디어 포트폴리오를 플랫폼·데이터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라클런 머독(Lachlan Murdoch)은 CTV 유통망을, 제임스 머독(James Murdoch)은 디지털 저널리즘을 확보하며 서로 다른 방식으로 미디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30조 원 부채 털고 넷플릭스로…아이하트미디어가 JTBC에 남긴 교훈
200억 달러가 넘는 부채로 기업회생을 신청했던 아이하트미디어는 채무조정과 사업 재편을 거쳐 팟캐스트·디지털 오디오·영상 콘텐츠 기업으로 전환하고 넷플릭스와의 협력까지 확대했다. 반면 JTBC와 중앙그룹은 복잡한 계열사 채무와 제한적인 국내 미디어 성장성, 신규 자본 확보와 경영체제 개편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고차방정식을 안고 있다.
[특집 2부] 크리에이터는 방송사가 됐다…MrBeast 5억 구독자와 한국의 미래
미스터비스트(MrBeast)는 구독자 5억 명을 넘어 콘텐츠·커머스·스트리밍·데이터 사업을 결합한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에서도 씨원스튜디오(C1studio)의 ‘불꽃야구’와 김프로(KIMPRO) 사례처럼, 크리에이터는 방송사와 제작사가 함께 경쟁하고 협력해야 할 새로운 산업 주체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