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에서 1억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사업자는 세 곳이다. 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이 그 주인공. 그러나 이제 이 3대 사업자의 공통점이 또 생겼다. ‘광고 상품’을 판매한다는 것.
스트리밍 서비스들의 수익 확보 전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아마존의 스트리밍 ‘ 프라임 비디오’도 광고 상품 대열에 합류했다. 아마존은 늘어나는 콘텐츠 수급 비용과 운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프라임 비디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에 광고를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실시간 TV에 비해서는 광고 시간이 짧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까지 스트리밍 광고 시장에 들어온 이상, 동영상 광고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만 예외다. 현재 광고 모델을 택한 한국의 메이저 스트리밍은 없다. 하지만, 한국도 스트리밍 생존 경쟁에 돌입한 만큼 광고 모델 도입이 불가피해 보인다.
아마존은 광고 기반 ‘프라임 비디오’는 미국과 영국, 독일, 캐나에서 2024년부터 기본값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 가격의 프라임 비디오 내 콘텐츠에는 광고가 포함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아마존은 쇼핑 프라임 구독 상품의 혜택으로 스피드 배송, 음악, 비디오 스트리밍을 오랫동안 제공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