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2025년 4분기 실적...광고 매출 23% 성장, 이제는 AI에 대규모 투자
아마존(Amazon)이 2025년 4분기(4Q25) 매출 312조 원, 영업이익 36조 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광고매출은 23% 성장한 31조 원을 돌파하며 AWS(Amazon Web Services)와 함께 ‘고마진 서비스 중심’ 전환을 한 단계 더 밀어붙였다. 지난 3분기(3Q25)에도 광고·AI·클라우드가 고르게 받쳐주며 안정적 호조를 보인데 이어, 4분기는 그 흐름이 연말 성수기와 AI 인프라 수요를 만나 더 선명해진 모습이다.
차터·컴캐스트 4Q25 ‘케이블TV의 역설’… 재송신료 늪 속 번들 전략이 갈랐다.
미국 케이블TV 업계의 가입자 경쟁에서 차터(Charter)와 컴캐스트(Comcast)의 2025년 4분기 성적표는 정반대로 갈렸다. 차터는 유료방송(비디오) 가입자를 4만4000명 순증시키며 총 1,260만명으로 끌어올린 반면, 컴캐스트는 24만5000명 순감하며 1,127만명으로 줄어들었다. 인터넷(브로드밴드)에서도 차터는 11만9000명, 컴캐스트는 18만1000명 감소해 두 회사 모두 연결사업(Connectivity & Platforms)의 역풍을 확인했다.
삼성 TV 플러스에 ‘지상파 24시간 뉴스’가 들어온 날, FAST가 ‘플랫폼’이 됐다
삼성전자가 지난 29일부터 삼성 TV 플러스에 ‘KBS 뉴스 24’와 ‘SBS No.1 뉴스라이브’를 새롭게 편성 했다. 국내 FAST 플랫폼에서 뉴스채널이 아닌 지상파 방송이 24시간 뉴스 채널을 시작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 TV 플러스는 가입·구독 없이 삼성 TV와 모바일 기기에서 바로 쓰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라는 점에서, 이번 편성은 지상파 방송의 '뉴스 영향력 확대'와 ‘유통 경로의 확장’이라는 측면에 의의가 있다.
넷플릭스 재팬의 변화 (1부), 애니에서 WBC 라이브로…콘텐츠 경쟁이 플랫폼 경쟁으로 바뀌었다.
일본 넷플릭스가 첫 번째 스포츠 라이브로 2026 WBC 독점 생중계를 선택했다. 넷플릭스가 일본에서 ‘라이브’를 선택함으로써, 경쟁은 콘텐츠에서 플랫폼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넷플릭스 재팬은 애니·일본 프랜차이즈로 쌓아온 체류 시간을 2026년에는 라이브 스포츠로 확장해 구독·광고·운영 역량을 한 번에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
TV 시청률 장르가 곧 전략이다...스트리밍 시대를 살아가는 전통TV의 전략
미국에서 2025년 1년 동안 시청자가 가장 많이 본 채널은 CBS로 프라임타임 평균 시청자 수 4,443만 명을 기록했다. 18-49세 시청자들은 FOX 채널을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대비 10% 성장한 수치이다. CBS를 비롯한 미국 4대 지상파 방송(CBS, NBC, ABC, FOX)이 전체 연령층 뿐만 아니라 18-49 타깃에서도 TOP 5를 장악하면서 스트리밍 시대에 지상파 방송이 시청자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Data인싸] 여행 미디어 네트워크 광고 지출
ㅇ 미국 여행 미디어 네트워크 광고 지출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확대 ㅇ 광고비는 2023년 13억 달러(약 1조 8,850억 원)에서 2027년 23억 4천만 달러(약 3조 3,930억 원)로 증가하며, 4년 만에 시장 규모가 약 1.8배 커질 전망 ㅇ 2026년은 여행 미디어 광고 시장이 명확히 ‘3조 원대 시장’으로 진입
2026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한·미·유럽의 플랫폼 전략...유통 갈등에 멈춘 한국
미국 NBCUniversal(NBCU)은 6일(미국시간)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광고를 완판했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은, JTBC가 '2026 동계올림픽' 단독중계를 선언했다. 지상파 3사(KBS, MBC, SBS)와의 중계권 협상이 불발됐기 때문이다.
(특집 3) 2025년 영국 미디어 시장 결산…성장 이후의 선택, 넷플릭스·아마존·디즈니의 갈림길
영국 시장은 글로벌 스트리밍 기업들에게도 성격이 바뀌었다. 더 이상 공격적 확장을 기대할 수 없는 대신, 전략을 시험하고 조정하는 실험장에 가깝다. 이 점은 주요 플랫폼들의 서로 다른 행보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특집 2) 2025년 영국 미디어 시장 결산… 플랫폼 권력과 공영방송의 재정의
영국 미디어 시장은 더 이상 ‘가입자 수’나 ‘시청 시간’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1편에서 확인했듯 영국은 이미 스트리밍 성장의 정점에 도달했고, 경쟁의 축은 가입자에서 시청 시간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영국 미디어 시장의 진짜 변화는 그 이후에 있다. 이제 경쟁의 본질은 누가 시청 시간을 더 많이 확보했는가를 넘어, 누가 그 시간의 규칙을 만들고 질서로 고정하는가에 있다. 영국은 이 ‘권력 경쟁’이 가장 먼저 드러난 시장이다.
(특집 2) 2025년 인도 스트리밍 시장 결산...3강 경쟁, K-콘텐츠와 인도 콘텐츠의 2026년 시험대
인도의 스트리밍 플랫폼 경쟁은 빠르게 상위 사업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저스트워치(JustWatch)의 집계에 따르면, 2024년 3분기까지만 해도 인도의 OTT 시장은 프라임 비디오의 단독 선두 체제에 가까웠다. 프라임 비디오는 약 25%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고, 디즈니 플러스 핫스타(Disney+ Hotstar, 현 JioHotstar)가 23%로 뒤를 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Netflix는 14%에 불과해 상위권과는 큰 격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