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이끄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그러나 시청자 93%는 AI 콘텐츠 구분을 원해
AI 기술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제작·마케팅·유통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음악과 드라마 시나리오 창작영역에서는 AI보다 사람이 만드는 것을 더 선호 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시청자의 93%는 사람이 만든 콘텐츠와 AI가 만든 콘텐츠는 명확한 구분과 함께 투명한 정보 제공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숏폼의 시대... Z세대와 알파세대를 겨냥한 애니메이션도 숏폼과 단편이 대세
일본 애니메이션 축제인 ‘AnimeJapan 2025'가 최대 관객이 입장하며, 일본 애니메(Anime)에 대한 세계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 참가자 중 상당수는 해외 참가자였고 넷플릭스도 참가하며 일본 애니메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2024년 하반기 ‘엔게이지먼트 리포트’에서는, 일루미네이션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싱(Sing)’의 세계관을 활용한 단편 가 전체 영화 콘텐츠 중에 여섯 번째로 높은 시청 수치를 기록했다.
[FAST 3] Z 세대가 원하는 FAST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Z세대의 81%는 스트리밍에서 무료 콘텐츠 시청을 위해 광고 시청은 당연하지만, 79%는 돈을 지불하면서 광고까지 보는 건 싫다는 반응이 나왔다. Z세대를 중심으로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행태와 콘텐츠 선호가 유료 구독 기반 모델(SVOD)보다는 FAST 모델에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Z세대는 광고에 민감하지만, 광고가 개인의 취향에 맞춰져 있다면 그 수용도는 크게 올라간다.
“HBO도, 애플도 이해 안 돼" 넷플릭스 CEO, 테드 사랜도스가 평가하는 스트리밍 플랫폼.. 그리고 넷플릭스의 미래
“HBO라는 이름이 사라지다니, 상상도 못 했다”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사랜도스(Ted Sarandos)가 주요 경쟁 스트리밍 플랫폼에 대한 평가와 함께, 넷플릭스의 차별화된 전략과 미래 비전에 대해 말했다. 최근 미국 한 매체의 인터뷰에서 사랜도스는 HBO, 애플TV+,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경쟁사의 방향성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밝히면서, 넷플릭스가 지향하는 플랫폼 정체성과 비전을 함께 제시했다.
대세 콘텐츠가 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2030년까지 23조 원 시장으로 확대 전망
스트리밍 시장에서 애니메이션이 핵심 장르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수익이 2030년까지 23조 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 리서치 회사인 버나인(Bernstein)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총 55억 달러(약 8조 2700억 원) 수준인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시장은 2030년까지 지금의 3배 수준인 160억 달러(약 23조 3,520억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넷플릭스, MMO 게임 도전… ‘스피릿 크로싱’으로 구독자 락인 할 수 있을까?
넷플릭스가 MMO 게임 ‘스피릿 크로싱(Spirit Crossing)’ 런칭을 발표하면서, 게임 분야에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넷플릭스가 MMO 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기존의 일회성 플레이 중심 게임과는 달리, 유저의 충성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콘텐츠를 공급하는 등 게임 사업자로서의 역량과 전략이 필요하다.
[FAST 2] FAST, 광고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아시아 지역 시청시간·광고 노출 급증
아마기 글로벌 FAST 보고서(Amagi Global FAST Report 14. 2025.01)에 따르면,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서비스가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광고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FAST 채널의 시청시간(HOV, Hours of Viewing)이 전년 대비 132%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광고 노출(Ad Impressions)도 130% 증가했다.
AI 더빙 서비스를 통한 콘텐츠 제작의 혁신... 성우 산업의 위기와 해법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AI를 이용한 영어와 라틴아메리카 스페인어 더빙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마존은 3월 초부터 '엘 시드: 라 레옌다(El Cid: La Leyenda)', '미 마마 로라(Mi Mamá Lora)', '롱 로스트(Long Lost)' 등 12개의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를 시작으로 AI를 이용한 자동 더빙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마존은 기존 작품들 중 더빙 서비스가 없었던 일부 콘텐츠를 대상으로 AI와 더빙 전문가가 협업해 제작하는 하이브리드 더빙을 시범 도입한 것이다.
[FAST 1]OTT와 차별화 길을 걷고 있는 FAST 플랫폼
TV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채널이 OTT와 달리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리얼리티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2월 기준으로 운영중인 FAST 플랫폼의 총 채널 수는 1,610개 이상이다. 장르별로는 엔터테인먼트 채널이 303개로 가장 많았으며, 스포츠 채널 220개, 리얼리티 채널이 138개, 뉴스·해설 채널이 101개, 드라마 채널이 97개로 나타났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전략이 되고 있는 일본 애니메(Anime)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는 가운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가 일본 시장에서 독특한 콘텐츠 전략을 내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일본 애니메(Anime)를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현지 콘텐츠 투자 전략을 통해, 일본뿐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일본 콘텐츠 전략은 한국의 K-드라마와 함께 비영어 콘텐츠 시장에서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