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2분기 매출은 125억6,000만 달러(약 18조6,000억 원)로 전년 동기보다 1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1억9,000만 달러(약 6조 2,000억 원), 영업이익률은 33.4%를 기록했다. 가입자 증가와 가격 인상, 광고 매출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그러나 넷플릭스가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고도 성장성에 대한 월가의 의구심을 잠재우지 못하면서 주가는 약 10% 하락했다. 넷플릭스는 “모든 시청시간이 같은 가치를 갖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청량보다 가입자 유입과 광고 매출을 만들어내는 콘텐츠의 경제적 가치를 강조했다. 그러나 시청시간 증가율이 2%에 그친 가운데 관련 보고서 공개 빈도까지 줄이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은 오히려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