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와 WWE의 신규 유통계약이 본격 반영되면서 TKO그룹의 2분기 매출이 18%이 성장했다. FIFA 월드컵 VIP 관람 패키지 판매까지 더해지며 스포츠 중계권과 현장 경험을 함께 판매하는 사업 구조가 TKO 성장을 이끌었다.
TKO그룹홀딩스(TKO Group Holdings) 2026년 2분기 매출은 15억 4,710만 달러(약 2조2,104억 원)로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했다. 순이익은 3억390만 달러(약 4,342억 원)로 11%, 조정 상각전영업이익(Adjusted EBITDA)은 6억 4,990만 달러(약 9,286억 원)로 23% 늘었다. 조정 EBITDA 이익률은 40%에서 42%로 높아졌다.
이번 실적은 TKO가 격투기·프로레슬링 흥행에 의존하는 회사에서 스포츠 IP의 유통권과 광고, 상품, 현장 경험을 함께 판매하는 기업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는 파라마운트(Paramount),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는 ESPN과 체결한 신규 유통계약이 미디어권 매출에 반영됐다. 여기에 IMG 산하 온로케이션(On Location)의 2026 FIFA 월드컵 VIP 관람 패키지 판매가 실적에 힘을 보탰다.

UFC 매출은 5억3,570만 달러(약 7,654억 원)로 29% 증가했다. 파라마운트 계약 효과로 미디어권·제작·콘텐츠 매출이 6,470만 달러 늘었고, 신규 후원사와 계약 갱신에 힘입어 파트너십·마케팅 매출도 5,900만 달러 증가했다. 다만 백악관에서 열린 ‘UFC 프리덤 250(UFC Freedom 250)’은 티켓 매출이 없고 행사비가 늘면서 UFC의 조정 EBITDA 이익률을 59%에서 52%로 낮췄다. 회사는 해당 행사를 제외하면 이익률이 전년보다 상승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