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티켓 재판매 플랫폼 스텁허브(StubHub)가 캘리포니아의 콘서트 티켓 재판매 가격 상한제를 막기 위해 올해 2분기에만 260만달러(약 36억8,700만원)를 로비에 썼다. 캘리포니아에서 같은 기간 PG&E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미국 에너지 대기업 셰브론(Chevron), 통신기업 버라이즌(Verizon)과 AT&T, 생성형 AI 기업 오픈AI(OpenAI)보다도 많았다.

한국에서는 오는 8월 28일부터 개정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이 시행된다. 두 법은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연·스포츠 입장권을 상습 또는 영업적으로 구입가격보다 비싸게 되파는 행위를 규제하고, 부정판매 금액의 최대 50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에서는 티켓 재판매 가격에 상한을 두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한국에서는 전문적인 웃돈 거래를 직접 제재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콘서트와 스포츠 인기가 커지면서 함께 성장한 티켓 재판매 시장을 어디까지 허용하고 규제할지를 둘러싼 논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New York, NY, USA - StubHub Storefront

스텁허브(StubHub), 한 분기 37억원 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