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칼럼] 시청을 설계하지 못한 동계올림픽, 일본은 넓혔고 한국은 좁아졌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시작된 지 이제 10일이 지났다. 폐막일(2월 23일)까지 이제 일주일 남짓 남았으니, 대회는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 그럼에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올림픽 하는지 몰랐다”에서부터 “어디서 중계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이를 곧바로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사라졌다”로 결론 내리기엔 성급하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시작된 지 이제 10일이 지났다. 폐막일(2월 23일)까지 이제 일주일 남짓 남았으니, 대회는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 그럼에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올림픽 하는지 몰랐다”에서부터 “어디서 중계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이를 곧바로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사라졌다”로 결론 내리기엔 성급하다.
유튜브 TV 성장의 가장 강력한 동력은 단연 스포츠 콘텐츠이다. 가장 대표적인 경기가 NFL ‘선데이 티켓(Sunday Ticket)’이다. 2023 시즌부터 유튜브 TV와 유튜브 Primetime Channels는 선데이 티켓 독점 유통권을 가져왔다. 그동안 전통적으로 위성방송에서만 판매되던 미국 최고가 스포츠 패키지가 통째로 유튜브 생태계로 이동한 것이다. 계약 규모는 7년간 약 140억달러(약 20조3,000억 원), 시즌당 20억달러(약 2조9,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ESPN과 ABC가 사라졌던 유튜브 TV 화면에 다시 디즈니 채널이 돌아왔다. 10월 30일(현지시간) 자정 직전 시작된 블랙아웃은 11월 14일 새 합의 발표로 2주 만에 종료됐다. 겉으로는 익숙한 ‘송출 중단–재계약’ 분쟁처럼 보이지만, 이번 사태는 한 가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유튜브 TV는 더 이상 부가적인 스트리밍 옵션이 아니라, 디즈니와 정면으로 맞붙는 유료방송 인프라 플레이어가 됐다는 점이다.
Experiences 부문은 디즈니 실적에서 가장 안정적인 성장축이다. 4분기 Experiences 매출은 87억 6,600만 달러(+6%), 영업이익은 18억 7,800만 달러(+13%)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테마파크·크루즈·리조트·소비재 사업을 모두 아우르는 이 부문은 디즈니 전체 실적에서 가장 견조한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확실한 현금창출원(Cash Cow)’으로 자리매김했다.
월트 디즈니(The Walt Disney Company)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디즈니+와 훌루를 중심으로 한 DTC(Direct-to-Consumer) 부문은 3억 5,200만 달러(약 4,79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2억 5,300만 달러 수준을 크게 상회한 성과로, 스트리밍 사업이 올해 들어 두 분기 연속 안정적 흑자 체제를 굳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News and Politics(뉴스·정치) 분야가 전체의 18.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핵심 장르로 자리매김 하는 것은 정치 양극화 심화, 사회·경제적 불확실성 확대, 그리고 빠르게 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한 수요가 오디오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통 뉴스 미디어에 대한 신뢰 하락도 청취자들이 보다 직설적이고 분석적인 팟캐스트 콘텐츠를 찾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이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매출 1,802억 달러(약 235조 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 성장했다.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12%의 실질 성장률로, AI·광고·클라우드(AWS) 3대 사업이 고르게 성장세를 이끌었다. 영업이익은 174억 달러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연방거래위원회(FTC) 합의금 25억 달러와 구조조정 관련 18억 달러의 일회성
2025년 3분기 글로벌 미디어·스트리밍 산업은 ‘규모의 성장’에서 ‘수익성 확보’로 무게중심이 이동했다. 넷플릭스와 아마존이 각각 SVOD와 AVOD 시장을 주도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컴캐스트는 전통 유료방송의 하락세를 스트리밍·테마파크·스포츠 포트폴리오로 상쇄했다. 폭스와 로쿠는 FAST(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 부문에서 수익 구조 개선을 입증하며 시장 체질 전환을 주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오는 2026년 7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주 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 프로토콜(IP) 방식의 스트리밍 영상서비스(광고 포함)에 대해 광고 오디오가 본편 영상 콘텐츠의 음량을 초과해선 안 된다는 규제를 신설했다.
영국의 방송사들이 유료 구독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OTT 시장 속에서 ‘무료 스트리밍 TV’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BBC, ITV, 채널4(Channel 4), 채널5(Channel 5)가 공동 설립한 플랫폼 운영사 ‘에브리원TV(Everyone TV)’가 주도하는 프릴리를 통해서이다.
영국의 공영방송들이 여전히 국민 여론과 사회적 연결의 중심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디어 분석기관 올리버 앤 올바움 어소시에이츠(Oliver & Ohlbaum Associates, 이하 O&O)가 공영방송 연합체 에브리원TV(Everyone TV) 의 의뢰로 발표한 보고서 「The Heart of the Nation」 에 따르면, BBC·ITV·채널4·채널5 등 영국의 ‘국가 방송사(national broadcasters)’는 여전히 시청률, 신뢰도, 사회적 영향력 모두에서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폭스 엔터테인먼트(Fox Entertainment)가 버티컬(세로형) 영상 플랫폼 Holywater(홀리워터)의 지분을 인수했다. 폭스는 향후 2년간 홀리워터의 드라마 플랫폼인 '마이 드라마(My Drama)'를 위해 버티컬 영상 시리즈 200편 이상을 제작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가 Z세대(Gen Z) 시청자를 겨냥해 ‘청춘 로맨스(Young Adult·YA)’ 장르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 글로벌 OTT 시장이 성인 중심의 대작 경쟁에 몰두한 사이, 아마존은 감정·공감·참여를 키워드로 한 YA 콘텐츠를 앞세워 독자적인 팬덤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작인 '더 서머 아이 턴드 프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