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캐스트, 외형 성장에도 순이익 35% 급감…빅 스포츠 성공의 그림자
컴캐스트는 2026년 1분기 매출 315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했지만, 순이익은 35.6% 감소해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동계올림픽과 슈퍼볼 효과로 NBC유니버설 미디어 매출이 급증했지만, 이벤트 의존도가 높은 구조라는 한계도 드러났다. 피콕은 가입자와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적자가 지속되며, 스트리밍 중심 전환 과정에서 수익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미국 QVC, 결국 파산 보호 신청…TV 홈쇼핑 시대의 종말이 시작됐다
QVC가 챕터11을 신청하며 전통 TV 홈쇼핑 모델의 구조적 한계가 드러났다 케이블 TV 기반 소비는 붕괴되고 모바일·소셜·플랫폼 중심으로 구매 방식이 이동했다 디지털 전환에도 매출은 감소하며, 커머스 경쟁의 중심이 ‘채널’에서 ‘플랫폼’으로 재편되고 있다
넷플릭스, 1분기 매출 17조 8,800억 원…광고·라이브·가격 전략 ‘삼각 성장’ 본격화
넷플릭스는 2026년 1분기 매출 122억 달러로 16% 성장하며 광고, 가격 인상, 가입자 확대가 동시에 작동한 성과를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연간 30억 달러 규모로 두 배 성장이 예상되고, WBC·BTS 라이브 등 이벤트 콘텐츠가 가입자 유입과 체류시간 확대를 견인했다. 북미·유럽의 안정적 수익과 APAC·LATAM 고성장을 바탕으로, 넷플릭스는 ‘콘텐츠 플랫폼’을 넘어 ‘시간 점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할리우드도 인정한 마이크로 드라마…FOX가 판을 키운
FOX가 숏폼 드라마를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본격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마이크로 드라마는 이미 약 8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했으며, 크리에이터 IP와 스튜디오 시스템 결합을 통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한국 역시 플랫폼 경쟁과 IP 현지화를 통해 ‘숏폼 소비’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진입하고 있다.
시청률 1위는 Fox, 성장률은 CNN…미국 뉴스 시장 구조 재편 신호
Fox News가 ‘더 파이브(The Five)’를 앞세워 2026년 1분기 미국 케이블 뉴스 시장을 장악했지만, 핵심 광고 지표인 25~54세 시청층에서는 감소세가 나타났다. CNN과 MSNBC는 시청률과 핵심 데모 모두에서 반등하며 존재감을 확대했지만, 프로그램 장악력에서는 여전히 Fox에 미치지 못했다. 뉴스 산업은 TV 시청률 중심에서 유튜브·소셜미디어 기반의 ‘플랫폼 경쟁’으로 전환되며, 향후 경쟁 기준이 ‘시청자 규모’에서 ‘접점 확보’로 이동하고 있다.
AI 플랫폼 이용 29% 증가…방송·스트리밍·SNS 감소 속 미디어 구조 재편
AI 플랫폼 이용 시간이 29% 증가하는 반면 방송·스트리밍·SNS 이용은 감소하며 미디어 소비 구조가 AI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AI를 콘텐츠 제작의 보조가 아닌 공동 창작자로 인식하며, 특히 광고·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수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AI 추천과 큐레이션이 콘텐츠 선택의 핵심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신뢰·프라이버시 문제는 향후 확산 속도를 좌우할 변수로 지목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구독자 27% 감소…프리미엄 전략 전환의 ‘성장 통증’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구독 중심 전략 전환에도 불구하고 3년간 유료 구독자가 약 27% 감소하며 구조 전환의 어려움을 드러냈다. 트래픽 기반에서 프리미엄 저널리즘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조직 축소와 AI 도입 등 체질 개선이 병행되고 있지만 성과는 제한적이다. 뉴욕타임스와 달리 번들·습관 기반 전략이 아닌 ‘코어 독자 집중’ 모델을 택하면서, 디지털 뉴스 경쟁의 방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시청률이 바뀌면 시장이 바뀐다…닐슨 시청률 개편 연기와 한국의 뒤늦은 대응
닐슨이 스트리밍 점유율 하락 논란 속 시청률 측정 방식 개편을 가을로 연기하며, 시청률 지표가 미디어 산업의 핵심 권력 변수로 떠올랐다. 새 방법론은 실제 이용 감소가 아닌 측정 재조정이지만, 방송과 스트리밍 간 광고 시장 주도권 경쟁을 촉발했다. 한국 역시 셋톱박스 기반 데이터 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나, 글로벌 ‘통합 시청 측정’ 흐름 대비 제한적 접근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0년 CBS 라디오도 멈췄다…미디어 산업, 인력 구조 대전환
CBS 뉴스의 라디오 부문 폐쇄를 비롯해 미국 주요 미디어 기업들이 잇따라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지만, 이는 단순한 해고 증가가 아니라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재편이다. 스트리밍 중심 전환과 AI 도입으로 반복 업무 인력은 줄어드는 반면, 전문성과 분석 역량을 갖춘 인력 수요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결국 미디어 경쟁력은 ‘속보 생산’이 아니라 ‘해석과 전문성’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한국 언론 역시 구조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美 FCC, 넥스타 62억 달러 테그나(Tegna) 인수 승인…지역방송의 전국화
넥스타가 62억 달러 규모의 테그나 인수를 FCC 승인으로 완료하며, 미국 TV 가구의 약 80%에 도달하는 초대형 방송 그룹이 탄생했다. 이번 결정은 39% 전국 소유 상한 규제를 사실상 우회한 사례로, 정치·규제·시장 권력이 결합된 미디어 재편으로 평가된다. 한국에도 전통 방송의 공공 역할과 규제 구조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정책적 과제를 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