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QVC, 결국 파산 보호 신청…TV 홈쇼핑 시대의 종말이 시작됐다
QVC가 챕터11을 신청하며 전통 TV 홈쇼핑 모델의 구조적 한계가 드러났다 케이블 TV 기반 소비는 붕괴되고 모바일·소셜·플랫폼 중심으로 구매 방식이 이동했다 디지털 전환에도 매출은 감소하며, 커머스 경쟁의 중심이 ‘채널’에서 ‘플랫폼’으로 재편되고 있다
QVC가 챕터11을 신청하며 전통 TV 홈쇼핑 모델의 구조적 한계가 드러났다 케이블 TV 기반 소비는 붕괴되고 모바일·소셜·플랫폼 중심으로 구매 방식이 이동했다 디지털 전환에도 매출은 감소하며, 커머스 경쟁의 중심이 ‘채널’에서 ‘플랫폼’으로 재편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2026년 1분기 매출 122억 달러로 16% 성장하며 광고, 가격 인상, 가입자 확대가 동시에 작동한 성과를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연간 30억 달러 규모로 두 배 성장이 예상되고, WBC·BTS 라이브 등 이벤트 콘텐츠가 가입자 유입과 체류시간 확대를 견인했다. 북미·유럽의 안정적 수익과 APAC·LATAM 고성장을 바탕으로, 넷플릭스는 ‘콘텐츠 플랫폼’을 넘어 ‘시간 점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사란도스가 CinemaCon 2026에서 주요 극장 체인과 회동하며 극장 배급 확대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타진했다. 애플과 아마존이 극장-스트리밍 병행 전략으로 성과를 내면서, 넷플릭스의 ‘스트리밍 직행’ 모델은 구조적 압박에 직면했다. IMAX 선공개 ‘나니아’를 중심으로 넷플릭스의 전략 전환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FOX가 숏폼 드라마를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본격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마이크로 드라마는 이미 약 8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했으며, 크리에이터 IP와 스튜디오 시스템 결합을 통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한국 역시 플랫폼 경쟁과 IP 현지화를 통해 ‘숏폼 소비’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진입하고 있다.
OpenAI는 테크 토크쇼 TBPN을 인수하며 기술 기업을 넘어 미디어 영역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했다. 이번 인수는 AI 경쟁이 단순한 기술 성능을 넘어, 기술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내러티브와 여론’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광고 모델을 축소하고 영향력 중심 전략을 택한 가운데, 핵심 오디언스를 겨냥한 담론 주도권 확보 움직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구독 중심 전략 전환에도 불구하고 3년간 유료 구독자가 약 27% 감소하며 구조 전환의 어려움을 드러냈다. 트래픽 기반에서 프리미엄 저널리즘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조직 축소와 AI 도입 등 체질 개선이 병행되고 있지만 성과는 제한적이다. 뉴욕타임스와 달리 번들·습관 기반 전략이 아닌 ‘코어 독자 집중’ 모델을 택하면서, 디지털 뉴스 경쟁의 방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BBC는 2026/27 연간 계획에서 iPlayer 중심의 디지털 전환과 AI 대응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공영방송의 구조적 변화를 선언했다 비용 10% 절감과 함께 BBC Studios 중심의 상업 사업 확대를 추진하며 수신료 중심 모델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결국 BBC는 공공성과 글로벌 플랫폼 경쟁을 동시에 대응하는 ‘하이브리드 공영미디어 모델’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CBS 뉴스의 라디오 부문 폐쇄를 비롯해 미국 주요 미디어 기업들이 잇따라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지만, 이는 단순한 해고 증가가 아니라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재편이다. 스트리밍 중심 전환과 AI 도입으로 반복 업무 인력은 줄어드는 반면, 전문성과 분석 역량을 갖춘 인력 수요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결국 미디어 경쟁력은 ‘속보 생산’이 아니라 ‘해석과 전문성’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한국 언론 역시 구조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넥스타가 62억 달러 규모의 테그나 인수를 FCC 승인으로 완료하며, 미국 TV 가구의 약 80%에 도달하는 초대형 방송 그룹이 탄생했다. 이번 결정은 39% 전국 소유 상한 규제를 사실상 우회한 사례로, 정치·규제·시장 권력이 결합된 미디어 재편으로 평가된다. 한국에도 전통 방송의 공공 역할과 규제 구조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정책적 과제를 던지고 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약 1,100억 달러(약 158조 원)에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초대형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 소비자 단체와 언론계, 할리우드 창작자들은 시장 집중, 콘텐츠 감소, 고용 축소, 언론 독립성 약화 가능성을 제기하며 합병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CNN과 CBS News가 동일 기업 아래 들어가면서 뉴스 영향력 집중과 정치적 영향 가능성에 대한 논쟁도 커지고 있다.
미국 미디어 기업 버선트(Versant Media Group)가 독립 상장 이후 처음 공개한 2025년 실적에서 매출 66억9,000만 달러(약 9조6,000억 원), 순이익은 9억3,000만 달러(약 1조3,300억 원)를 기록하여 전년 대비 5.3%, 32% 감소한 성적표를 맞이했다.
진보 성향 팟캐스트 기업 크루키드 미디어(Crooked Media)가 케이블 채널 MS NOW(엠에스 나우)에 진출하며 정치 미디어 지형이 재편되고 있다. 오디오 중심 콘텐츠였던 팟캐스트가 영상화(Video Podcast) 흐름을 타고 선형 TV(Linear TV) 편성표 안으로 들어온 것이다. 전통 방송이 디지털 크리에이터를 단순 출연자가 아닌 편성 자산으로 흡수하면서, 케이블과 디지털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이 본격화되고 있다.